AI 70+ 연구원
미래를 준비하자! 설 땅이 없다
70대 폰트 디자이너의
AI 창업 도전기
그리고 「모두의 창업」 1라운드 선정
나는 오랫동안 한글서체를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해 온 1인 폰트 디자이너다. 수십 년 동안 글자를 만들면서 수없이 반복했던 질문이 있다.
수천 개의 한글에 같은 원칙으로 적용할 수는 없을까?
한글폰트는 한두 글자를 예쁘게 그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자음과 모음의 위치, 획의 굵기, 비례, 공간, 그리고 서로 결합했을 때 생기는 수많은 변화가 전체 글자에서 일정한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
그동안 나는 이 과정을 경험과 감각으로 처리해 왔다. 이제 그 경험을 숫자와 규칙으로 정리하고, 생성형 AI가 그 규칙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하나씩 실험해 보려고 한다.
🚀 92,838명이 도전한 「2차 모두의 창업」
2026년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는 전국에서 총 92,838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일반·기술트랙 지원자는 80,764명이었다.
🏁 합격이 아니라 이제 첫 출발이다
1라운드 선정은 최종 결과가 아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라운드를 거치면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거창한 계획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하나씩 증명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은 특정 폰트 한 종이 아니다
처음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특정 스타일의 한글폰트를 만드는 방향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연구를 계속하면서 특정한 서체 한 종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규칙 위에 서로 다른 디자인 특징을 적용한다면 스텐실체, 복고풍체, 손글씨체 등 다양한 한글서체를 보다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AI가 디자이너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오랫동안 축적해 온 한글 조형 경험을 규칙으로 만들고, AI가 그 규칙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 1라운드는 작게 시작한다
처음부터 한글 전체를 다루려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 가운데 검증 가능한 작은 영역을 선택하여 실험적인 성과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가로형 2등분 구조에서 사용하는 기본 세로모음
먼저 이 기본 모음들의 위치와 비례를 일정한 좌표체계로 정리한다. 그다음 앞에 놓이는 자음에 따라 모음의 형태와 위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하고 규칙화한다.
정리된 조형규칙을 AI에 입력한 뒤, AI가 이를 얼마나 정확하게 적용하는지 실제 이미지로 생성하여 눈으로 확인한다.
📐 160×160은 설계좌표, 1000×1000px은 출력규격
논리 좌표계
출력 해상도
160×160 모눈은 글자의 위치와 비례, 획의 폭과 이동량을 정의하기 위한 설계 좌표다. 실제 결과를 확인할 때에는 이를 1000×1000px 이미지로 출력한다.
이렇게 하면 특정 이미지 해상도에 얽매이지 않고 한글의 조형관계를 일정한 숫자와 규칙으로 표현할 수 있다.
🤖 AI가 규칙을 이해하는지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한글폰트를 만들어 내는 ‘규칙의 힘’을 먼저 증명한다.
🎯 이번 라운드에서 남기고 싶은 결과
이번 1라운드에서는 거대한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작은 범위 안에서 규칙을 만들고, AI에 적용하고, 이미지로 출력하고, 사람이 검증하는 과정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① 기본 모음의 조형규칙 정리
② 자음 결합에 따른 변화규칙의 1차 정리
③ AI 규칙 적용 실험
④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성 이미지
⑤ 사람의 검증과 수정 과정 기록
이 작은 실험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다음에는 더 많은 자음과 모음, 받침과 복잡한 글자 구조까지 단계적으로 연구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과정을 차근차근 기록한다
앞으로 이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도 홈페이지에 차례로 기록하려고 한다. 처음 세운 생각이 실제 실험에서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AI가 어떤 부분을 잘 이해하고 어떤 부분에서 오류를 보이는지, 그리고 그 결과를 다시 어떻게 수정해 나가는지를 남길 생각이다.
이러한 기록이 쌓이면 한글서체를 연구하고 제작하는 나만의 새로운 방법을 정리하는 자료가 될 것이고, 이후 더 다양한 서체를 실험하는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70대에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연구
나는 오랫동안 혼자 한글서체를 만들어 왔다. 컴퓨터와 새로운 기술도 대부분 스스로 배우면서 여기까지 왔다.
이제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만나 내가 평생 해 온 한글서체 작업을 다른 방식으로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모두의 창업」의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할 생각이다.
하나씩 만들고, 하나씩 시험하고, 잘못된 것은 다시 고치면서 한글 조형규칙과 AI가 어디까지 만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려고 한다.
AI 한글 조형규칙 연구의 출발점 — 160×160 모눈에서 기본 모음의 구조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 중소벤처기업부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신청·접수 결과
·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통합 모집공고
· 「2차 모두의 창업 1라운드 진출자 지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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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페이지의 한글 조형규칙 연구 내용과 표현은 KIMFONT의 연구·제작 기록입니다.
